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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따르릉 연수를 마치고 고속터미널로 온다는 최마린의 전화로 강남에서 MEET 하기로 하였다.
내가 매번 늦은 탓에 조금 미안한감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흔쾌히 몇번 봐줬다(?). 이번에도 내가 조금 늦었다.
하지만 최마린은 일부러 그걸 알고서 약속시간을 안지킨 40분이 지난후에 강남에 도착하였다.
먼저 강남유니네와 ABC마트를 갔지만 최마린의 흥미를 돋굿는 그런 아이템이 없었던 것 같았다.
어렸을적 보물창고로 여기던 이태원에 캥거루가 생각나 그리로 발길을 옮겼지만 10분정도 해맨후
캥거루를 찾았지만 물건은 이미 싹 빠지고 있어봤자 유비크 배트맨 이정도 밖에 없었다. 알만한 사람들은
알지만 캥거루 좀 보물창고 이다. 최마린은 실망을 안고 이태원 나이키에 들렸다. 새로나온 QS 퍼런색을 신어보겠다며
230사이즈를 달라고 하여서 신어 보았지만 좀 낑겼는지 판매사원도 불친절해서 그냥 나왔다. 이태원에 가면 수제 햄버거집을
들리던차라 크라제버거를 찾던중 최마린은 강남에서 만났을때 부터 라면라면을 애걸복걸하며 말했지만 라면은 흥미를 잃은뒤라
난 절대 동요되지않았다.그리하여 간 곳은 크라제 버거격파! 이건 뭐 햄버거가 스테이크처럼 썰어먹을 수 있게끔 나오는
우리의 정서와는 아주 달라서 깜놀~나같이 뭐 부류한것도 아니고 외국인 음식에 맞게끔 먹는것도 아니였지만 최마린은 보통 먹느
K.G 햄벅인가 뭔가 그거시키고 나는 허기진 탓이었는지 소고기와 더블스테이크가 함유되어있고 치즈가 무려3장이나 껴있는 메가
어저꾸저쩌구를 시켰다 두둥 나오자마자 자기꺼는 맛없다며 내꺼 반쪽을 새벼가는 최마린 그렇게 격파후. 우린 다시 명동으로
발길을 옮겼다. 나도 쇼핑 아이쇼핑 잘돌아댕기지만 이 최마린은 점점 나를 피곤함 맥시멈으로 이끌어 갔다. 강남에서 들린 AA에는
물건없다며 명동 AA도 들리고 NSW도 들려 광현이 얼굴보고 ABC마트로 다시 갔다. 새로나온 스케이더 보더 "파라"팩 (츄카부츠,스케이트하이,에라)
중 스케이트 하이가 제일 이쁘다며 내가사라고 사라고 하다가 3개다 다 신어보고 명동 ABC 마트 사람엄청 많고 손님도 많은거 알겠는데 내가 신발판매직을 해봐서인지 여자 판매사원은 워낙 불친절했다. 인상도 쓰면서 표정변화도 없고 대답은 커녕 뽀루튱해가지고 더운날에 오랜만에 쇼핑하였지만
그리 기분은 좋치 않았다. 내 주특기는 황천길이다. 그리하여 스케이트 하이 230 구입완료 ! 고딩같다며 계속 뭐라고 퉁퉁 대지만 지금 최마린 옷입은게
더욱더 고딩같다 스키니에 폴로카라티에 블레이져 머리도 고딩 참 이쁜 처자인 것 같다.
그렇게 구입후 터미널역으로 이동 캐리어를 찾은뒤 9:40분 일반석을 예매하던중 놓쳐서 심야석 표를 끊었다.
30분정도 기다리면서 웰빙을 위해 커피를 별로 안좋아라하는 나에게 스무디킹을 격파
몇주전에 연아킴한테 문자보내면 사이즈업 꽁자쿠폰을 준다고했는데 그걸 보관메시지에 넣어놨는데 그게 생각나서 나는 레귤러 사이즈로 업하여서 기분이 좋았다. 연아킴의 맛은 거의 딸기가 강했지만 3,4가지 과일 맛이 났었다. 휴우 힘들었다 집에와보니 12시가 조금 넘었다.
오랜만에 일기다운 브로그 포스팅을 한 것 같다. 난 지금 이럴때가 아닌데 참
컴퓨터가 다운되었지만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저장이 되네 ㅎㅎ